어렸을때 한참 고뇌하며 방황한 적이 있다. 잔뜩 철학 책을 갖다 놓고 읽으며 인생에 대해 깊이 사색을 하곤 했다. 도대체 나 자신이 누구이고 인생과 목적과 방향이 무엇인지 스스로 물어보고 글로 적기도 했다. 부모는 정확히 말해 주지 않고 학교 선생도 각자 다른 자기 소견을 말한 뿐이었다. 시간이 지나 복음의 진리를 발견한 후에 그 때를 돌이켜 보면 부모로써의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는다


오늘날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자. 동일한 방황속에서 크고 있다. 홍수 같이 쏟아지는 기술과 문화 발달속에서 그들의 영혼은 더욱 깊은 방황하고 있다. 부모는 열심히 일을 하면서 자기 자녀들의 육신적 만족을 채워주지만 정작 깊어지는 마음의 방황과 고뇌는 들어보거나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특히 오늘날 개인주의, 이기주의, 물질 주의의 발달로 인해 절대적 진리와 가치관을 말해 줄수 없는 영적 무지의 시대가 되었다. 그저 자기가 좋아하는 소견만 얘기하면서 자신이 선택하는 길이 진리가 될 것이라 애매하게 가르친다. 그것은 인격 존중이 아니라 인격 파괴이다. 사실 우리의 아이들은 누군가 진리를 말해 주기를 너무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각 영혼들이 깊이 방황하며 아무도 말해 주지 않는 진실에 매일 고통받고 있다. 교회가 감당해야할 중요한 사명이 무엇인가? 우리는 진실을 말해 주자. 복음의 진리를 바로 배우고 우리 자녀들에게 바로 가르쳐 주자.